4차 산업혁명과 국가기술자격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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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중.
고석중.

▲4차 산업혁명과 국가기술자격의 미래

고석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바프가 제시한 개념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핵심기술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이 있다.

공간정보는 이러한 핵심기술들의 인프라로 도로와 토지를 비롯해 자동차, 비행기 등 위치값을 가진 모든 사물들의 데이터를 말한다. 자율주행차나 드론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의 안정적 운용과 스마트 도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에 고정밀 공간정보는 필수적이다. 공간정보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고 불리는 이유인 셈이다.

2023년에는 공간정보 직무 중에서는 최초로 공간정보융합기능사와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종목이 국가기술자격종목으로 신설됐다.

1973년 12월 국가기술자격법이 제정된 이후 산업현장 수요 반영에 따른 종목의 통·폐합 및 신설 등의 이유를 반영해 현재까지 20차례 개정해왔는데 이는 국가기술자격의 변천이 그 시대의 산업과 같이 호흡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국가기술자격도 이번 신설 종목 채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밀접한 국가기술자격의 정립과 신설은 공단의 시대적 사명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공단은 4차 산업의 현장수요에 맞는 국가기술자격제도의 효율적 운영으로, 기술인력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양재훈.
양재훈.

▲디지털 불평등·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양재훈, 서귀포시안전총괄과

 

지난 6월, 카페에서 어느 어르신께서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어려워 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으니 고맙다고 하셨다. 이러한 경험을 몇 번 해보며 문득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얼마나 어려워하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1만 97명 중 키오스크 주문에 어려움은 느낀 사람은 64.2%에 달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복잡한 단계’였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서도 고령소비자 245명 중 51.4%(126명)가 키오스크의 복잡한 작동 방법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유로는 버튼 찾기 어려움(51%), 뒷사람 눈치(49%), 그림·글씨의 작은 크기(44.1%) 등이 있었다.

이처럼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이 적지 않지만 각 매장마다 국내 키오스크 보급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요즘에는 키오스크 사용 방법을 알아야만 가게에서도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21년부터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작동법 과 같은 디지털 교육을 하고 있다.

‘아무리 나이를 먹었다 해도 배울 수 있을 만큼은 충분히 젊다.’ 고 말한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이스킬로스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배울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있다.

언젠가 이러한 교육들이 빛을 발휘해 디지털 소외가 줄었으면 한다.

 

 

고민수.
고민수.

▲‘열대화 시대’에 맞서는 우리의 작은 실천

고민수,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2000년 초에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인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당도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많았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환경 파괴가 더욱 가속화 돼 이제는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시대’를 맞이 해야 하는 운명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선언했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활용가능자원 1kg을 가져오면 10L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하는 식으로 제주시 전 지역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보상 대상 재활용가능자원은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 페트병이며 평일에는 1kg 당 10L 종량제봉투 1매씩, 최대 5kg 5매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이나 환경의 날(6월 5일)과 같은 환경 기념일에는 10L 종량제봉투를 1kg당 2매씩 최대 6매까지 제공되니 참고바란다.

올해도 벌써 두 달 남은 만큼 혹시 가정에 모아둔 재활용품이 있다면 사업이 끝나기 전까지 서둘러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 현세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의 자녀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라는 작은 실천에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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