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식물 어떻게 보전·활용할까
제주 특산식물 어떻게 보전·활용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 3일 제주웰컴센터서 강연

전세계에서 제주에만 있는 제주 특산식물을 주제로 특산식물의 개념과 멸종 위기에 따른 보존방안, 그리고 가치 창출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일보는 3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 특산식물 어떻게 보전·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올해 ‘제주人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순천향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와 멸종위기종위원회 위원이며, 국가생물적색목록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강연에서는 생물다양성협약 이후 생물에 대한 자원적 권리를 주장하는 세계 각국의 상황을 살펴본다. 상호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작동하는 국가 간 생물자원 교류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제도를 점검한다.

이어 생물다양성 빈국으로 분류되는 대한민국이지만, 제주만큼은 지구 어디에도 없는 80여 종류의 생물이 제주 특산식물로 분류될 만큼 부국이라는 점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각종 개발에 따른 자생지 파괴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종에 대해 짚어보고, 생물다양성의 진정한 보고인 제주의 가치를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논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