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으로 제주도민 집값 걱정없이 주거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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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2. 공공임대주택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설…청년층 등에 저렴하게 공급
올 2분기 행복·임대 입주율 100%…“맞춤형 서비스 제공 최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JDC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주택 공급 등으로 집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JDC는 공공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했다.

JDC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 무주택 서민 등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제주도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JDC 공공임대주택은 제주시 월평동 717, 717-3번지 일대 위치하고 있다. 부지 면적 4만7036㎡, 건축 연면적 8만6021㎡로, 행복주택 402세대(전용면적 16~43㎡)와 10년 임대주택 391세대(전용면적 59~84㎡) 등 모두 793세대이다.

JDC가 건립한 공공임대주택 모습. 사진=JDC 제공
JDC가 건립한 공공임대주택 모습. 사진=JDC 제공

▲추진 과정은
JDC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주거비 상승 등으로 집을 구하기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 1월 공공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사업 추진 전담팀을 꾸렸다.

그해 2월에는 제주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주거 안전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7년 6월과 8월 국토부로부터 행복주택, 10년 임대주택 건설사업계획을 각각 승인받았다.

총사업비는 1569억원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JDC 사업비 등이 투입됐다. 

JDC는 2018년 3월 행복주택과 10년 임대주택 착공에 들어갔고, 2년 뒤인 2020년 8월 사용검사 완료(준공 승인) 후 입주를 개시했다.

행복주택 정원. 사진=JDC 제공
행복주택 정원. 사진=JDC 제공

▲특징과 장점은
올해 2분기 기준 JDC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주택 모두 10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JDC 공공임대주택은 법적 기준보다 1.4배 많은 주차대수를 확보하고 있다. 주차대수의 10%는 전기자동차 전용 구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조성으로 옥외공간 조경 면적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보행자들의 안전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행복주택의 신혼부부 입주용 단위 세대(43㎡)는 거실·부엌과 분리된 방 2개로 구분하고, 단지 내 공립어린이집을 배치했다.

작은도서관과 무인택배보관소, 공동세탁실, 창업지원실, 경로당 등 복리시설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 최소화와 친환경 단지 구현을 위해 태양광 설비도 구축했다.

아울러 단지 외부와 녹지축 연결, 공기 정화 수종과 제주 향토 수종을 심는 등 조경 특화 단지로 설계했다.

10년 임대주택 놀이터. 사진=JDC 제공
10년 임대주택 놀이터. 사진=JDC 제공

▲쉽지 않던 사업 추진
JDC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기관 최초의 주택 사업이었던 만큼 설계, 준공, 입주자 모집 및 계약 등 업무 수행에 있어 경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 기관 벤치마킹, 외부 위원 자문 등을 하며 노력해왔다.

하지만 입주자 모집 시기 코로나19가 터졌고, 준공 6개월 전 도내 레미콘 전면 공급 중단 사태 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JDC는 부서 내 상호 보완적 업무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소통, 민원 해결 노력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 입주자 모집과 계약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10년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추진 당시 ‘판교 사태’ 등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의 분양가 폭등으로 입주민과 임대사업자 간 갈등이 고조돼 10년 임대주택 공급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

10년 임대주택 지하주차장. 사진=JDC 제공
10년 임대주택 지하주차장. 사진=JDC 제공

이때 JDC는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민이 분양가를 예측한 뒤 10년 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입주 시점 최초 감정평가 금액에 이자액을 가산하는 금액과 분양 전환 시 감정평가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분양가를 산정하는 JDC만의 10년 임대주택 분양가 산정 방식을 고안해 냈고, 입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JDC 관계자는 “부족한 사업 경험을 주택 임대 운영 및 주택 관리 전문기관인 주택관리공단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보완하고, 입주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설 개선 및 하자 처리 등을 신속히 해결하며 맞춤형 주거 서비스 제공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편안한 공공임대주택을 만들고,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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