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안전지수·고객만족도 향상 중점 정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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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제주경찰청장 간담회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2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체감안전지수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제가 경찰 생활을 제주에서 시작을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차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스카이라인이 높아지는 등 많이 발전했다”며 “그만큼 치안 정책도 많이 달라져야 할 것 같다. 그동안의 경찰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과 고객만족도의 영역은 경찰의 업무능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세와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각 경찰관들이 스스로 체감안전지수와 고객만족도를 염두에 두고 근무를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진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청장은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 경찰관들의 비위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음주나 성범죄 등의 비위는 경찰의 직무를 수행할 적격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만약 징계위원회에서 배제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배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에서 잇따르고 있는 촉법소년 범죄와 관련해서는 “형사 미성년자 사건은 성인과 달리 직접적 수사 등의 조치가 어려운 만큼 근본적 문제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만 지속적이로 반복적인 행위는 강력한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마약사범과 관련해서는 “우선 현장진단을 통해 마약류 현황을 확인한 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투약사범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마약대책을 구입책과 공급책 중심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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