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 통합 돌봄'...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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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위기 중위소득층까지 지원...197명에게 긴급 복지서비스
제주시청 본관 전경.
제주시청 본관 전경.

국가 체계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돌봄서비스인 ‘제주가치 통합 돌봄’이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제주가치 통합 돌봄을 신청한 205명 중 197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신청자들이 요청한 서비스는 가사 지원 68건, 방문 목욕 24건, 식사 지원 161건 등 총 253건이다.

생애주기별 신청 현황 보면 아동·청소년 1건, 청·장년 61건, 노인 143건이며, 소득 수준으로는 기초수급자138건, 차상위 2건, 기초·장애인연금 55건, 중위소득 85% 이하 9건이다.

제주시는 통합 돌봄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일시적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한부모 가정 자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혼자 거주하는 60대 한 노인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 고독사를 예방했다.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장애로 인해 제주가치 통합 돌봄이 필요할 때 두터운 사회복지망을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가치 통합 돌봄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사회복지 핵심 정책으로 정부 주도로 운영되는 돌봄 서비스를 제주도 차원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의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자인 경우에도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가사와 식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건강·의료, 주거 편의, 일시 보호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가치 통합 돌봄 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8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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