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도전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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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지난 8일 최종 점검회의 개최
14일 공모...'시민의 삶에 언제나 문화가...' 주제

제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8일 강병삼 제주시장 주재로 집무실에서 안우진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담당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4일까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공모가 마감되는 것을 앞두고 마무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제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기본방향과 추진체계, 사업계획 등을 최종 검토했으며, 사업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삶에 언제나 문화가 향유돼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최종 신청서 제출 전까지 수정·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제주시는 2021년 12월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서 최종 탈락한 가운데,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이 제주도 전체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올해 초부터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자문위원회 구성과 용역 수행,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 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 선도 사업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은 국내 대표 문화도시 7곳 내외를 권역별 선도도시로 지정하고 인근 법정 문화도시와의 연계망을 강화해 문화균형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권(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해 내년 권역별 1곳 내외를 지정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와 세종특별자치시로, 제주권의 경우 광역지자체인 제주특별자치도와 2019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서귀포시는 공모대상에서 제외되며, 제주시만 신청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체계성과 타당성, 핵심사업의 특화성, 추진기반 역량, 성과와 파급효과, 기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곳에는 예비사업을 1년간 추진한 이후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100억 원, 지방비 50억~100억 원 등 총 100억~200억 원을 지원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이든 적극 협조하겠다”며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물적, 인적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제주시가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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