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등 9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장상해 관장과 면담 갖고 협조와 지원 요청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세안+α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와 양 지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을 비롯한 도의회대표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에 있다.
대표단은 9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 장상해 관장과의 면담을 갖고, 싱가포르 등 아세안+α 시장에 대한 제주수출 확대 방안과 제주지역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제주지역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 상품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α 시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장상해 관장은“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제주 상품을 소개해 달라는 곳이 많다”며“앞으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와 협력해 제주 특산품 수출과 홍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방문해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장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α 국가를 대상으로 통상, 관광마케팅, 문화교류 등 종합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사무소”라며 “국제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제주도의 통합 대표부로서 그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장애인 사회통합지원센터인 이네이블링 빌리지를 방문해 장애인 사회통합복지센터, 유니버설 디자인, 장애 보조 기술·사용법,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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