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동 부림랜드에서 노형동 제주고등학교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연말까지 완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까지 길이 780m, 폭 24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2010년 3월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이었지만 장기 미집행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제주시는 사업비 171억원(공사비 48억원·보상비 123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에 착공, 올 연말에 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애조로와 노형동·연동지역의 이동 편리성이 확대되고, 1100도로(애조로~노형골프장사거리)와 과원로(노형골프장사거리~부림랜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본 노선과 연계되는 제주고~오광로(서울사우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량을 분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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