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농촌 인건비 상승 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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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인건비 조정위, 심의위원회 설치 요구

제주지역 농민들이 과다한 농촌 인건비 상승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농촌 인력 인건비 심의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대정농협 마늘·양파 인건비 조정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8일 대정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업 안정화를 위한 적정 인건비 및 인력시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책위는 “농업은 단순히 우리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산업”이라며 “하지만 현재 우리 농업의 현실은 영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농촌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가격 하락과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우리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농심을 외면한 채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 농민이 나서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 과다한 인건비 상승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제주도에 농촌인력 인건비 심의위원회 설치와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지정, 인력 퇴근 시간 오후 5시로 일괄 조정, 농촌인력 인건비 지정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특히 대책위는 농촌 인건비 지정 조례가 제정될 경우 위반 시 과태료 1000만원을 납부하는 등 농촌 인력 인건비 상승 제동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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