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제주를 찾아 4·3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1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인요한 위원장은 14일 오전 제주에 도착해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힘 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인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4·3과 관련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4·3 폄훼 발언을 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 취소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혁신위원회는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고 발언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당원권 정지 1년)를 해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논평을 내고 “도민의 공분을 산 인사가 면죄부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또 도당 측이 그동안 꾸준히 요청해 온 제주 비례대표 1석 배정과 중량급 정치인의 제주 출마 등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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