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허상수 대표 진실해화위 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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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선출된 지 9개월 만...윤 대통령, 13일 임명

허상수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회 공동대표(68)가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지 9개월 만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으로 허 대표를 임명했다. 허 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1월 12일까지다.

허 위원은 제주대 농화학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허 위원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성공회대에서 연구교수,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제주4·3연구소 이사를 지냈고,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회는 지난 2월 야당 몫으로 허 위원 선출 안건을 가결했지만, 국가공무원법 결격 사유로 인해 대통령실 인사 검증에서 탈락했다.

허 위원은 1980년 전두환 정권에서 국가보위법이 금지한 노조를 결성 한 이유로 구속된 후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국가보위법은 위헌 판결이 내려졌고, 2021년 허 대표는 재심을 청구해 노조 결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건조물 침입과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서는 선고 유예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탈락 사유가 부당하다며 선고유예 기간이 만료되자 허 위원을 재 추천했다. 선고유예는 2년이 경과하면 공소 자체가 무효가 된다.

진실화해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위원장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위원 8명(여당 4명·야당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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