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의 세시풍속 공연 가무악극 ‘하늘을 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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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사단법인 마로의 무대 모습.
사단법인 마로의 무대 모습.

사단법인 마로의 가무악극 ‘하늘을 여는 날’이 15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마로의 세시풍속 공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개천절을 기리는 무대로 마련된다.

마로는 음력 10월 3일인 11월 5일 하늘을 열고, 마음을 열어 인간의 선한 본성을 끌어낸 개천(開天)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제주의 천지개벽 신화인 ‘천지왕 본풀이’를 접목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창작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마로 양호성 대표는 “10월 3일 개천절은 본래 음력으로 기념했던 날로, 고조선을 건국한 국경일이기 이전에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신시를 열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이라며 “이 좋은 시월 상달에 하늘과 땅, 별과 달이 어우러지던 아름다운 순간을 신명나는 소리로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마로는 2005년 설립한 제주지역 대표 전통예술 공연단체다. 올해 기타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제주 신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융복합 창작극을 발표하하고, 청년 예술인 지원에 앞장서는 등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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