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에 대규모 신규택지 조성…5500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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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권에 5500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국토부의 화북지구 개발 구상안.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부의 화북지구 개발 구상안.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 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제주시 화북지구를 포함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화북2 5500호가 선정됐다.

제주화북2는 제주 인구가 최근 10년간 15%나 증가한 것에 비해 공공주택 공급이 적고, 주거·상업 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지구가 속한 동부권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인 택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대상지는 제주시 도련1동, 화북2동, 영평동 일원 92만㎡(28만평)이다.

인근에 삼화지구, 화북공업지역이 입지하고, 제주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도심과 연결되는 연북로, 번영로가 인접하고,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국토부는 지구 북측의 제주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지구, 남측의 첨단과학기술단지(1·2단지)와 연계 개발을 통해 지식·첨단산업, 상업, 생활SOC 기능을 배치해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소 연료로 전환해 도시 에너지로 활용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의 테스트베드로서 ‘그린수소 에너지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 제주항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신설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연북로・번영로 접근로 개선, 동부권 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대책을 마련해 제주시 서부권, 서귀포 도심권 등 도내 지역 간 이동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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