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과 기상서비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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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이혜숙.

▲ 인공지능 기술과 기상서비스 변화

이혜숙, 국립기상과학원 인공지능기상연구과장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그 개념이 일상화됐다.

인류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4번째로 산업과 사회, 경제에 큰 변화를 일으킬 기술의 혁신을 맞이한 것이다. 우리는 3차 산업혁명까지 거치며 물리적 노동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는 노동구조의 변화와 혁신을 경험해 왔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의 발달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쏟아지는 대량의 데이터 속에서 사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적 노동영역의 혁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AI는 기상예보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와 기후위기에 따른 위험기상 관련 기상서비스 수요 증가로 AI 기술과 전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NVIDIA(엔비디아) 등 많은 글로벌 민간 사업자들이 기상예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급격히 성장 중이다.

대부분 국가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품질관리까지 표준화하고 있는 기상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다학제·다국적 접근이 더욱 가속화돼 기후경제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차원에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정보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렇듯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산업 시대에서 기상정보는 기상재해로부터의 국가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김철홍.
김철홍.

▲ 행정체제 개편과 두 가족 이야기

김철홍, 서귀포시 이장연합회 회장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한 올레에서 살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고있는 동길이네와 길동이네, 두 가족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동길이네 가족 이야기입니다. 동길이네는 부모님과 동길이, 그리고 배우자와 두 자녀가 있습니다. 그들은 한 울타리 한지붕 아래에 삽니다. 3000평의 과수원에 감귤농사를 짓고 있죠.모든 결정은 아버지가 합니다. 심지어 농약과 비료도 아버지가 모두 정하지요. 1년 농사를 짓고 그 수입은 모두 아버지가 가지고 갑니다. 아버지가 올 한 해 수고했다며 돈을 나눠주면 동길이는 그 돈을 가지고 옷도 사고 자녀 교육도 시킵니다. 오늘 저녁은 아버지가 드시고 싶은 짜장면을 온 가족이 먹기로 했다죠.

다음은 길동이네 가족 이야기입니다. 길동이네 가족 구성은 동길이네 가족과 같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지요. 과수원도 3000평으로 똑같은데 부모님은 2000평, 길동이는 1000평의 감귤 과수원을 각각 관리하고 있습니다. 농사도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길동이는 길동이대로 짓습니다. 1년 수입도 각자가 가져갑니다. 오늘 저녁은 아버지는 아버지가 드시고 싶은 짜장면을, 길동이네는 고기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은 어느 가족처럼 살고 싶은가요?

각각 다른 두 가족을 행정체제 개편과 굳이 연관시켜본다면 동길이네는 행정시장 직선제, 길동이네는 기초자치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내리실 판단은 무엇입니까?

 

이아름.
이아름.

▲ 지방세 체납을 피하는 방법

이아름,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고지서를 못받았어요!”, “아이고, 깜빡했네!”

반송된 고지서를 폐기하기 전 지방세 체납 내역 및 납부 안내를 위한 통화 시 자주 듣는 말이다. 이렇게 납부 의지가 있으나 안타깝게 납기일을 놓쳐 가산금까지 납부해야 하는 납세자분들께 지방세 체납을 피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첫째, 지방세 전자송달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다. 종이 고지서를 대체해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재산세과에서 본인 신분증 지참 후 신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다 간편하게 위택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간편결제앱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고지서 제작 및 처리비용도 절감되고, 종이고지서에 기재된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을 줄이며, 간편하게 지방세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 특히 전입 시 동·호수가 기재되지 않는 다가구 주택 거주자의 경우 종이고지서 우편수령이 어려워 전자송달서비스가 유용할 것이다.

둘째, 계좌나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하는 것이다. 별도 납부 절차 없이 지정한 계좌 혹은 신용카드로 설정한 날짜에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를 수령했으나 깜빡해서 기한 내 납부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분께 추천한다.

이렇게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셔서 납세편의서비스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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