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갤러리애플 전시장
제주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년작가 6인의 작품을 만나본다.
이마고미술치료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추진한 예술 창·제작활동 지원사업 결과전시회를 오는 25일 갤러리애플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제주에이블아트 : 유니크한 그들이 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에서 발달장애 청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진원, 이동우, 배주현, 강승탁, 강예림, 김진수 작가 등 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 작가도 초대했다. 제주 장애 예술가들의 폭넓은 작품활동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다양한 디지털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 매체와 웹툰, 캐릭터 등에 관심이 많은 청년작가들이 페인팅 앱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의 창작기법을 소개하고 창작작품을 선보인다.
이은주 이마고미술치료연구소장은 “제주의 청년 장애인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며, 제주문화의 감수성과 정체성을 지닌 작가로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작품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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