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와 함께 제주 여행...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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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탁구 여행’ 인기몰이
전국 1987년 토끼띠 모임인 ‘토끼지마’ 회원들.
전국 1987년 토끼띠 모임인 ‘토끼지마’ 회원들.

“탁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겸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시탁구협회(회장 강창성), 줄라코리아(대표 김정훈)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주일보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탁구 동호인들로 성황을 이뤘다.

‘여행’과 ‘대회’가 결합된 탁구인들의 축제로 펼쳐지며 향후 이 대회가 제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987년 토끼띠 모임인 ‘토끼지마’(회장 김선아)는 회원 64명 중 15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4일 제주에 도착한 회원들은 제주 여행을 겸해 대회에 참가했다.

김선아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나주, 제주 등 전국에서 탁구를 좋아하는 토끼띠 모임을 결성했다”며 “공기가 맑고 따뜻한 제주에서 우정을 쌓기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최유정 회원은 “나이가 같기 때문에 탁구를 즐기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다. 연령층이 다양한 동호회보다 활동에 부담이 없어 좋다”며 “내년에는 75년 토끼띠와 교류전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82개판5분전’ 단체사진.
‘82개판5분전’ 회원 단체 사진.

‘82개판5분전’(회장 김정훈)은 전국 82년 개띠 모임이다.

지난해 9월 결성됐고 이번 제주 대회에 7명이 참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시로 ‘번개 모임’을 통해 탁구를 즐긴다.

김태현 총무는 “경기를 마친 후 회원들과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도 좋고 경품도 푸짐해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네팔노숙자 핑퐁스토리’ 회원 단체 사진.

광주광역시에서 온 ‘네팔노숙자 핑퐁스토리’(관장 송해룡)는 탁구클럽 회원 1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네팔노숙자 핑퐁스토리 회원인 김도순씨(33)는 어머니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그의 가족은 아버지와 동생 등 가족 모두 탁구를 취미로 하고 있다.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제주에서 여행도 즐기고 좋아하는 탁구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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