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에서 한국 탁구 돌풍 일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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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줄라코리아 대표
김정훈 줄라코리아 대표.
김정훈 줄라코리아 대표.

“고향 제주에서 탁구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2023 제주일보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를 주관한 줄라코리아 김정훈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오픈대회 5순위에 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대회를 평가했다.

우리나라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김 대표는 2007년 아시안컵 탁구대회 개인단식 은메달, 2008년 중국 광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5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탁구클럽, 유튜브 레슨 등을 통해 탁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지금은 줄라코리아 대표를 맡아 품질 좋은 탁구 용품 보급에 나서는 등 ‘탁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규모 있는 전국 대회가 고향 제주에서 열린 적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제주 탁구 동호인들에게도 전국 대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체육관이 전국적으로 많지 않다”며 대회가 열린 제주복합체육관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다.

김 대표는 “전국 오픈부의 경우 여행 시간을 주기 위해 토요일로 정했다. 탁구 대회에 관광을 결합시킨 게 주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전국에서 더 많은 동호인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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