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창작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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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18일 제주아트센터
창작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5시 호은아트홀에서 열렸다.

푸르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삶을 마음껏 탐험하기를 바랐던 고(故) 부종휴 선생님과 용감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5시 호은아트홀에서 열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호은아트 주관으로 제작됐으며, 다음 달 17일 오후 7시와 18일 오전 10시30분 두 차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70여 년 전 김녕초등학교 부종휴 선생님과 제자들이 만장굴을 발견했던 일대기와 그 도전 정신을 뮤지컬로 제작하고 각색한 공연이다. 제주에서 뮤지컬 교육과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는 호은아트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서 제작을 맡았다.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 배우 14명과 성인 배우 6명 등 총 20명과 국내 뮤지컬 전문 스태프로 구성된 제작진은 지난 9월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뮤지컬은 지난해 초연된 ‘부종휴와 꼬마탐험대’와는 대본, 음악, 연출 면에서 새롭게 구성·제작됐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했던 부종휴 선생님의 사명감과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희망의 메시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액자식 구성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오늘날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되면서, 관람객과 교감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부희정 제작감독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뮤지컬을 연습하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이들이 생겨났다. 이들의 꿈의 무대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창작뮤지컬을 통해 제주 역사와 문화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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