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가 그린 자화상, 문지윤 첫 개인전 ‘I AM THE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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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제주 거인의 정원
문지윤 작가
문지윤 작가

그녀는 첼리스트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사라졌던 날부터 그녀는 매일 자화상을 그렸다.

캔버스에 그려진 그녀의 모습은 첼로다. 그녀의 그림 속에는 첼리스트 삶 속에 깃든 한 인간, 여자, 엄마, 그리고 연주자의 모습이 담겼다.

문지윤 작가의 첫 번재 개인전 ‘I AM THE CELLO’가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거인의 정원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 달 2일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오프닝공연이 예정돼 있다. 비올리스트 김다현과 첼리스트 주희정, 이현지, 박소현, 서지은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문 작가는 2020년 어떤 날 자연재해처럼 찾아온 코로나19로 무대가 사라진 상황에서의 심정을 기록하기 위해 스케치북에 크레파스, 파스텔, 오일 파스텔, 아크릴로 백일 동안 그림을 그렸다.

처음엔 그저 답답한 마음을 긁적이듯 스케치북에다 분풀이했고, 그러다 어느새 평온해지는 맘을 찾는 순간도 맛보게 됐다.

문 작가는 그렇게 백일을 훌쩍 넘기고도 문 작가는 멈추지 않고 지금것 그리고 있다.

"그녀의 그림은 매끄럽게 정돈되어 있지 않다. 거침없다. 날 것의 느낌이다. 그러나 날카롭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감이 있다"는 반응일만큼 문 작가의 그림은 규칙이나 기법 없이 자유자재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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