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도 만들지 못했던 기술 개발 성공...국제특허까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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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人아카데미(8) 윤정일 실크로드소프트 대표
윤정일 실크로드소프트 대표
윤정일 실크로드소프트 대표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저를 지탱해준 것은 꿈이었던 것 같다. 사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본질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지난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일보 주최로 개최된 ‘제주人아카데미’ 여덟 번째 강좌에 강사로 나선 윤정일 실크로드소프트 대표는 이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를 이겨내는 방법 등을 밝혔다.

윤 대표는 “솔직히 실크로드소프트를 창업할 때 기술 개발에 나섰던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도 만들지 못했던 기술”이라며 “하지만 결국 개발에 성공했고 2017년에는 국제특허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당시 오라클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은 기술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고 도전에 나선 결과 성공을 한 것”이라며 “솔직히 복권 100번 연속으로 당첨될 정도의 희박한 확률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저에게는 꿈이 있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몰입하면서 이렇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이뤄야 하는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희박한 확률을 뚫고 세계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오라클과 겨룰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창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성공적으로 창업을 한 후 겪게되는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윤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사업은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의 최종 목적은 이윤인 만큼 이로 인한 갈등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다양한 문제에 하나하나 대응을 하게 된다면 결국 본질이 흔들리게 된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이 생겼을 때 제가 떠올린 글귀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옮은 길을 가다보면 결국은 바로잡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제 좌우명은 ‘하늘이 사람에게 큰 사명을 부여할 때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을 궁하게 만드는 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그릇을 고쳐서 그 대업을 감당할 수 있게 함이다’라는 맹자 고자하 15장에 적힌 글”이라며 “저의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현재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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