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제주의 돌문화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국립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제주 돌문화 연구’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돌빛나예술학교 조환진 교장과 제주 돌챙이 고정팔(비석각자) 장인, 송종원(석공예) 장인, 홍의백(돌창고) 장인의 토크쇼로 시작한다.
‘돌과 예술-선사시대 인물상을 중심으로’와 ‘제주도 무덤석상 동자석 기물의 상징성’에 대한 학술발표에 이어 ‘제주도는 석다도(石多島)’ 주제로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강연이 마련된다.
심포지엄 다음날인 12일에는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 관람과 제주도 일원의 산담과 잣성을 살펴보는 연계 답사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 접수는 8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성남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주 돌문화 연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토크쇼와 대중강연을 통해 돌문화에 대한 문화 경관적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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