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 수학 1.2등급 비율 제주, 전국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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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채점결과 발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의 경우 통상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였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 나눠 과목별 표준점수 평균을 보면 제주는 국어가 99.2점으로 서울(101.5점)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수학은 96.8점으로 서울(101.7점), 대구(99.2점), 부산(97.8점), 경기(97.2점), 광주(96.9점)에 이어 6위에 그쳤다.

시도별 국어 1등급 비율을 보면 제주는 2.9%(전국 3.2%)로 전국에서 6위, 2등급 비율은 5.0%(전국 5.2%)로 전국에서 7위에 머물렀다. 수학 1등급 비율도 제주는 2.2%(전국 3.3%)로 전국에서 11위, 2등급 비율은 4.7%(전국 5.7%)로 전국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8일 교부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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