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6년→5년’…계속 짧아지는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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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5차 감염병 위기 대응 협의체 회의 개최
의료 인력·병상 등 자원관리 강화, 격리병상 확충 필요
제주, 지리적으로 단절된 섬지역…감염병 전문병원 절실

코로나19 이후 미지의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 검사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5차 감염병 위기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미래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 중점 논의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으며, 이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발생 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2002년 사스 이후 7년 뒤인 2009년 신종플루, 6년 뒤인 2015년에 메르스, 5년 뒤인 2020년 코로나19가 발병하는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감염병 피해 감소를 위해 평소 의료 인력·병상 등 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교육 등을 통한 대응 인력 양성, 격리치료 병상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제주는 다른 지역과 지리적으로 단절된 섬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병원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지역 내 컨트롤타워가 되며, 평상시에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대응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6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향상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일선 현장에서의 감염병 대응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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