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5세.
송 회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치러진 민선2기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돼 제주 체육 발전에 힘써왔다.
고인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유도와 씨름선수로 활약했고, 제주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취임과 함께 2026년 전국체육대회 제주 유치에 힘썼고 종목별 선수 관리 빅데이터 구축, 전문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 진로지원센터 개설 등을 통한 전문체육 분야 육성에 힘써왔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11시 수원연화장이다.
고인의 유해는 12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화북2동 소재 천주교 황사평 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경희씨와 3녀가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분향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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