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돌봄은 사회적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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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용복지연구공동체가 치매환자 돌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2064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 11만5414명의 10.5%에 달했다.


하지만 치매환자로 등록된 노인은 7510명으로 등록률은 62.3%에 머물렀다. 


치매환자 등록률은 2020년 56.6%, 2021년 57.8%, 2022년 62.3% 등으로 조금씩 늘고 있지만 추정 치매환자 중 약 40% 가량이 여전히 등록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연도별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비용은 매년 약 10%씩 증가해 2022년에는 1인당 월평균 급여비가 135만6473원에 이르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제주지역 연간 전체 치매 관리비용은 2020년 2252억원에서 2021년 2365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노인 주돌봄자와 가족 등 200명을 대상으로 돌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살고 있던 동네와 집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희망했고, 가족들도 가능하다면 가정에서 돌보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노인을 돌보는데 필요한 월평균 돌봄비용은 65만3300원으로 조사됐고, 비용부담의 주체는 ‘자녀’ 33.7%, ‘부모와 자녀 공동’ 32.2%, ‘치매어르신 본인’ 19.1%, ‘치매어르신 배우자’ 10.6%, ‘정부 지원’ 4.5%로 조사되는 등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걸리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게 현실이다.


치매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제는 환자 본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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