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정치인, 전국 각지에서 총선 출사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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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순.현근택.부승찬 경기도에서 출마 준비
김정호.김미애 의원 김해.부산서 3선과 재선나서
제주의 사위 한준호 의원, 고양을에서 재선 준비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 출신 또는 제주와 연고가 있는 인사들. 왼쪽부터 문명순 위원장, 현근택 변호사, 부승찬 전 대변인, 김정호 국회의원, 김미애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 출신 또는 제주와 연고가 있는 인사들. 왼쪽부터 문명순 위원장, 현근택 변호사, 부승찬 전 대변인, 김정호 국회의원, 김미애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제주 출신 인사들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에 잇따라 출마를 준비하면서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 건입동이 고향인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고양갑지역위원장(61)은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문 위원장은 KB국민은행에서 30년을 재직했고, 전국금융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선 후보 시절 경제참모를, 이재명 대통령 후보 당시 금융특보를 맡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패배한 후 설욕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인 현근택 변호사(51·더불어민주당)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서 출마에 나선 가운데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현 변호사는 지난해 3월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이 대표의 재판과 관련 변호를 맡으면서 ‘이재명의 남자’로 불리는 친명계(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로 꼽힌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53)은 경기도 용인시 병선거구에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세화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부 전 대변인은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연세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제주시 추자면 출신인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63) 20대와 21대 이에 이번 22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3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1979년 부산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투옥됐고, 피고인으로 재판정에 설 때 노무현·문재인 변호사를 만난 후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에 이어 봉하마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부모가 제주시 우도면 출신인 김미애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해운대구을·54)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

제주 해녀의 딸이라고 자부하는 김 의원은 15살 때 어머니를 여읜 후 17살 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부산 방직공장에 취직해 생계를 유지했다.

이어 1996년 동아대 법대(야간)에 입학, 2002년 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김 의원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다가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을·49)은 ‘제주의 사위’로 불리고 있다. 한 의원의 배우자는 신성여고를 졸업했다.

한 의원은 200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7년 170일간 파업 후 복귀했지만 이듬해 MBC에서 퇴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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