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타트업들 “목적성 펀드 조성, 청년 지원사업 확대 절실”
제주 스타트업들 “목적성 펀드 조성, 청년 지원사업 확대 절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J-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서 오영훈 지사에게 건의

제주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이 오영훈 지사와 만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목적성 펀드 조성, 소규모 스타트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 지원 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난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J-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진행 모습.
지난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J-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진행 모습.

오 지사는 9번째 도지사 경청 민생투어로 지난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J-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했다. 

J-스타트업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새롭고 혁신적인 제주관광 아이템을 사업화함으로써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혁신적 제주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3개 J-스타트업 대표자들이 참석해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목적성 펀드 조성, 김은남 ㈜간세 대표는 소규모 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 지원 사업 확대,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는 관광 관련 빅데이터 공유채널 마련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목적성 펀드 조성과 관련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상장기업 육성 펀드와 지역 혁신 벤처펀드 모두 스타트업에 제한을 두지 않는 만큼 두 가지 펀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 지원 사업 확대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취업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들의 청년 고용을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관광 빅데이터 공유와 관련해서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 빅데이터팀에서 관광객 매출 동향이나 이동경로 등 관광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분석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전면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간담회에서는 ▲관광과 연계된 스포츠산업 활성화 ▲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여행업 등록 기준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마련 ▲도외 전문인력 제주 정착 지원 ▲친환경제품 활용 기업 인센티브 지급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