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이탈·부동산 침체…제주 실물경제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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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관광객 전년 대비 11만여명 감소
10월 중 주택매매가격 0.05% 감소...토지는 비슷
제주지역 경제가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지역 경제가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지역 경제가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관광객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6.8% 감소했다. 10월 중 대형소매업판매액지수도 1년 전과 비교해 0.7% 줄었다.

11월 중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103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000명이 감소했다.

제주 관광객 수는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 축소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추세 흐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편수는 지난 913225편에서 1014037편으로 증가했지만, 지난달 12954편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 국제선 증편까지 늦어지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중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여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늘었지만, 규모가 큰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의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오름세가 둔화됐다.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안정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10월 중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5% 하락했고, 토지 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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