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교통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속오일시장~이호테우해수욕장 구간 도로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로 확장에는 보상비 110억원·공사비 143억원 등 총 25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도로의 총길이는 2.3㎞이며, 기존 왕복 4차로(27m)에서 왕복 6차로(35m)로 확대된다.
제주시는 연말에 민속오일시장에서 이호천까지 1.4㎞ 구간에서 확장 공사에 착공한 후 연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134억원을 투입해 신광로터리~민속오일시장 1.5㎞ 구간은 지난 5월 도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됐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상습 교통 혼잡 구간에 대한 도로 확대 공사가 이뤄지면 노형오거리 교통량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익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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