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희망의 북소리...용고타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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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2월 31일 자정 시청 한얼의집에서 마련
강병삼 제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자정 용고를 타고하고 있다. 사진 제주시 제공
강병삼 제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자정 용고를 타고하고 있다. 사진 제주시 제공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龍鼓)타고’ 행사가 오는 31일 자정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후 8시30분부터 제주시 이도2동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인숙)의 새해맞이 떡국 나눔으로 시작된다. 이어 레이저 쇼와 함께 이도2동민속보존회(회장 한동순)의 길트기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시는 식전 행사로 음악·댄스 공연과 마술쇼를 마련하고, 제주도립합창단의 하모니로 새해를 맞이하는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용고타고 행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33인이 북을 친 후 행사 참가 모두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홍은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에 제주도민 모두가 소원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용고타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고는 88올림픽 10주년이던 1998년, 제주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처음 개최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대형 북이다. 북통에는 용이 그려져 있다.

전통 북공예가 임선빈씨가 6개월간 제작한 것으로, 몸통 2.48m, 울림판 2.25m, 좌대(받침대) 0.9m에 황소 2마리 가죽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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