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
한국중부발전㈜, 8000만원 직·간접적 지원...전문가 컨설팅, ESG 자가진단 및 워크숍 등 진행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본부장 문상우)가 올해 처음 사회적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ESG 실천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지난 15일 한화리조트에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호진),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와 협력 추진한 ‘사회적경제기업 ESG 실천 강화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의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ESG 경영 실천 노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장려해 기업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 8월 선정 심사를 거쳐 이번 프로제트에 참여한 기업은 꽃마리협동조합(대표자 이소진), 카카오패밀리(대표자 김정아), 컬러랩제주(대표 김명은),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대표자 이경미)이다.
이들 기업들이 실행한 프로젝트 과제는 ▲꽃마리협동조합의 제로웨이스트 인식개선을 위한 친환경 어메니티 제품 개발 ▲카카오패밀리의 제주산 보리를 활용한 카카오 보리개역 개발 및 고도화 ▲컬러랩제주의 제주의 자연과 마을 자산을 담은 패턴을 활용한 의류 및 굿즈 개발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의 버려진 옷을 활용한 업사이클 브랜드 개발이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4개 참여기업에 총 8000만원 규모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했으며, 지원금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ESG 자가진단 및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활용하는 등 참여 기업의 ESG 경영 실천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이번 지원 등을 토대로 참여 기업들은 꽃마리협동조합 3명 등 총 18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었다.
컬러랩 제주의 경우 마을의 경력단절여성 2명과 청년 2명을 채용했으며 신규 그래픽 패턴 13종 개발, 제주 멸종위기종 패턴 활용 신제품 40종 개발 등 성과가 있었다.
카카오패밀리 역시 고용 창출과 함께 시제품 4종 개발, 시제품 시험분석 4건, 브랜드 리뉴얼, 패키지 개발 6종, 홍보콘텐츠 제작 45건 등 구체적인 효과를 창출했다.
문상우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장은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지속적으로 관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확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