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제주 폐플라스틱 활용한 블록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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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요 기업 등과 협의 후 현장 적용키로
폐플라스틱 활용 블록 시제품
폐플라스틱 활용 블록 시제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플라스틱과 현무암 석분 폐기물을 활용, 보차도용 블록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연은 도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건설자재 개발과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 결과물 중 하나로 플라스틱 병뚜껑 재질에 많이 사용되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폐플라스틱과 현무암 제품 가공 시 발생하는 석분 슬러지를 혼합한 보차도용 블록을 개발했다. 

해당 시제품은 제주도, 도내 수요 기업 등과 협의를 통해 이달 중 현장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설연은 폐플라스틱 관련 연구를 통해 투광 가능한 유로폼 거푸집, 건축용 블록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폐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제품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기술인 만큼 제품이 본격적으로 사업화되는 경우 도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플라스틱 발생량은 201119965t에서 202172029t으로 크게 늘었다. 지금 추세라면 2030년 약 11t, 2040년에는 약 18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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