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시민 1인당 개인소득 2151만원 ‘전국 꼴찌’
작년 제주시민 1인당 개인소득 2151만원 ‘전국 꼴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전국 평균보다 200만원 가까이 적어

지난해 제주가 전국에서 1인당 개인소득 꼴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은 2151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33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61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제주는 전국 평균보다 200만원 가까이 적은 1인당 개인소득을 나타내며 17개 시도 중 최하위로 집계됐다.

개인소득은 가계 등이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추계인구로 나눠 1인당 개인소득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명목)21조원으로 전국의 1%를 차지했다.

2021년 대비 실질 성장률은 4.6%. 세부적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정보통신업(-8.9%), 건설업(-1.9%) 등은 부진했지만 숙박·음식점업(16.3%), 운수업(17.1%) 등은 증가했다.

지역 경제 구조를 보면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보다 2.4%포인트 증가한 79.5로 서울(93.5) 다음으로 지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어업은 10.3%1년 전보다 0.5%p, 건설업은 6.8%1년 전보다 0.1%p 감소했다.

지역 총소득은 227000억원으로 전국의 1.0%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107.6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지역총소득 중 피용자보수는 총소득의 47.0%를 차지했고, 영업잉여 및 재산소득은 21.5%, 생산 및 수입세는 10.3%를 차지했다.

개인소득은 14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0억원(6%) 증가했다.

 

진주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