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국 시인 제15회 한글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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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사랑할 자격’ 시 부문 수상 영예

한성국 시인이 시집 ‘사랑할 자격’으로 제15회 한글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시인은 지난 21일 문학신문사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문학 대축제에서 시 부문으로 한글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글문학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시, 시조,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문학 장르 중에서 한글 창제의 정신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한 시인은 수상소감으로 “평소에 글을 쓰면서 인간의 사랑을 실현할 수 있으면 세상이 아름답겠다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만약 내가 쓴 글에 한 사람이라도 동의할 수 있으면 보람이 될 것이다. 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이웃이 더 아름다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오장 심사위원장(시인·문학연수원 교수)은 “‘사랑할 자격’은 삶의 기본자세인 사랑을 자연과 향토의 정신을 바탕으로 삶의 뒤안길에서 바라본 인간애로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며 “그의 감성적인 표현은 세대를 뛰어넘는 독자와의 소통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있어 모범적인 거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 시인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서귀포시교육장, 초등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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