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술인 지속가능한 창작기반 마련...예술지원체계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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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2024 제주문화예술재단 1차 통합공모 28일 마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4 제주문화예술재단 1차 통합공모를 28일 마감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지원(예술활동지원, 청년예술활동지원, 예술공간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대상맞춤형트랙, 거점지원형트랙), 생활예술(생활문화예술활동지원)로 이뤄졌다. 2차 통합공모는 내년 2월까지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문예재단은 예술지원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예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도내 예술인과 단체 7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15회의 라운드 테이블,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총 7개 분야 15대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8대 단기과제에 대해서는 2024년 1차 통합공모에 즉시 도입해 적용했다.

우선 작품활동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모시기를 앞당겼다.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통합공모를 시작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창작 당사자의 예술활동 사례비를 제도적으로 보완해 최대 10%, 100만원 이내로 본인의 사례비를 책정하도록 했다. 심의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제도도 운영한다. 양식 상의 중복사항과 행정용어도 쉽게 간결하게 조정했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술활동이 제한됐던 현실을 반영해 예술활동 지원단체 B형의 지원 자격을 기존 설립 3년 이상 최근 3년간 2회 이상 실적에서 설립 3년 이상, 설립 이후 3회 이상 실적으로 완화했다.

다원예술의 정의를 명확하게 정리해 혼란을 방지했으며, 생애주기와 진입단계를 고려해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사업 유형을 개선했다. 예술활동 홍보의 자생력 강화를 우선하는 홍보지원 방안도 구체화했다.

문예재단 관계자는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술지원을 설계했다”며 “제주지역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창작기반 마련을 위해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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