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생 24명 미국서 R&E 프로그램 참가
제주 고등학생 24명 미국서 R&E 프로그램 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내달 2일까지 미국 보스턴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서
제주지역 고등학생 24명이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국외대학 R&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지역 고등학생 24명이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국외대학 R&E(Research & Educ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외대학 R&E 프로그램은 2019년 이공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 체험과 국외 우수 R&E 프로젝트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시행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제주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한 각종 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과제 탐구활동 실적과 영어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학생들은 ‘Synthetic Biology(합성 생물학)의 소개 및 원리’와 ‘Quantum Dot에 관한 연구’ 등 2개 분야로 나눠 주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ynthetic Biology’에서 학생들은 유전자 가위(CRISPR-Cas9)를 활용해 COVID19 치료를 위한 mRNA 디자인, Genetic disorder로 야기되는 불치병 치료 방법,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효소 개발, 식물들의 이산화탄소 흡수를 증대시키는 유전자 조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Quantum Dot’에서는 관련 연구로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MIT 대학의 문지 바웬디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단 및 의료 영상에서의 활용 방법, 영상 장치 개발에서의 활용 방법, Quantum Dot의 생성에 관한 효율적 방법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국외대학에서의 R&E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기술 관련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