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처음으로 단설유치원이 설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월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가칭)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해 내년 9월 1일 개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별도의 단독 건물을 세우지 않고 기존 병설유치원을 전환하기로 했다.
(가칭)월랑유치원은 만 4세반 1학급, 만 5세반 4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6학급에 정원 1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 만 3세반과 특수학급 등 2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1월 중 유치원 명칭을 선정하고 4월까지 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하는 등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해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단설유치원은 초등학교에 병설(竝設)되지 않고 단독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이다.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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