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별진료소 31일 끝으로 운영 종료…3년 11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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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이었던 선별진료소가 3년 11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이었던 선별진료소가 3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이었던 선별진료소가 3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31일을 끝으로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3개소(의료기관 7, 보건소 6)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1월 20일 첫 운영을 시작한 지 1441일 만이다. 

선별진료소는 3T(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ment)) 전략에 따라 신속한 검사를 통해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코로나19 초기 확산 방지와 도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이후에는 도내 일반 의료기관 198개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현재 ‘경계’ 단계가 당분간 유지되고,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치료비 등 지원도 유지된다. 

PCR(유전자증폭) 무료 검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먹는 치료제 대상 군, 고위험 입원 예정 환자와 해당 환자의 상주 보호자(간병인)이다. 

검사 시 진료비 등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검사비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선제검사는 무료 검사를 지속한다. 

중증환자에 한해 일부 지원되던 입원 치료비는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제주도는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단계 유지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 합동 대응체계도 유지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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