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밝았다....제주 주요 현안 해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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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민생경제 회복 등 연초부터 대형 이슈 부각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대한민국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이슈들이 연초부터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 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은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본 일출. 고봉수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대한민국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이슈들이 연초부터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 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은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본 일출. 고봉수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는 대한민국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이슈들이 연초부터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 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다. 100일도 남지 않은 4·10 총선은 집권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을 놓고 여야가 정면승부를 벌이게 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수밖에 없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펼쳐지는 총선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년 동안 제주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정의당과 진보당 등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십여 년 동안 지속돼온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오영훈 지사가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이번엔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모형안이 권고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년 동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고,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서 행정체제 계층은 ‘시·군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은 ‘3개 구역(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을 가장 선호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는 점에서 최종 권고안도 이를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 협의, 주민투표, 제주특별법 개정, 실행계획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2015년 11월 발표 이후 갈등과 반목이 거듭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문제도 정부가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어서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도 시급한 과제다. 또한 그린수소,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제주의 산업구조를 바꿀 미래신산업 육성도 올해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선고 공판이 오는 10일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연초에 나올 재판 결과에도 도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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