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76주년 4.3추념식에서 尹대통령 반드시 참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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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제주시 애월읍 영모원 등 7곳에서 4.3희생자 참배
송재호 국회의원은 1일 새해 첫날을 맞이해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을 방문, 4·3희생자를 참배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1일 새해 첫날을 맞이해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을 방문, 4·3희생자를 참배했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오는 4월 3일 봉행하는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송 의원은 1일 제주시 도령마루(옛 해태동산)와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 광령·고성1리·장전리·상가리마을의 4·3위령제단,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만벵듸묘역 등 7곳의 추모공간을 방문, 4·3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했다.

송 의원은 이날 유족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76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들을 위로해야한다”며 “정부는 더디기만 한 4·3보상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4·3유적지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4·3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령마루 4·3유적지는 4·3당시 도내 17개 지역에서 끌려온 80여 명의 양민이 희생당한 학살터다. 1979년 현기영의 단편소설 ‘도령마루의 까마귀’를 통해서 알려졌다.

2003년 하귀리에 건립된 영모원 위령공간에는 4·3당시 희생된 민간인과 군경 희생자의 신위를 함께 안치하면서 화해와 상생의 상징적 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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