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예비 대상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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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흡수원 확대 실질배출량 제로화
최종 대상지역 9월 선정...제주도 전단조직 구성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 사업 예비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원 확대로 실질배출량을 0(Net-Zero)으로 만드는 도시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에너지 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확충·개선, 자원순환 촉진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정량화가 가능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역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조성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는 청정에너지, 수송, 설비 전환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 8년이며, 사업비는 최종 대상지 선정 후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구체화될 예정이다.

최종 대상지역은 올해 9월쯤 선정되고, 내년에 세부 추진계획이 수립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1월 면담조사를 거쳐 12월 28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별도의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해 참여의향서에 반영한 사업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신규 및 민간 참여사업을 발굴해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내년에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에 제주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50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대응 시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민 생활에서의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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