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아트센터, ‘하나의 울림’
서울과 제주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기획사 도레미컴퍼니(대표 고정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하나의 울림’ 무대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의 종로구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 ‘하나의 울림’과 제주의 ‘구좌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Pirates of the Caribbean’,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제1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연주한다.
종로구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 ‘하나의 울림’은 2010년 해송 앙상블로 시작했다. 현재 5개의 마을 돌봄 기관의 아동·청소년 70여 명이 모여 주 1회 악기 교습과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좌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제주시 구좌읍의 해바라기, 우리하도, 종달지역아동센터 연합으로 2014년 9월 결성됐다.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 전국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페스티벌 참가, 구좌읍 관내 행사 축하 공연 등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4대 종교(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성직자들이 만든 ‘만남중창단’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