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4개 분야 29억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말 2024년도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 제1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629건, 51억92000만원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제2차 공모는 이달 말 예정돼 있다.
제주도는 올해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으로 문학, 전시, 공연 등 장르별로 총 4개 분야에 29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지난해 총 411건, 27억50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제주도는 한정된 예산에 따라 공모에 따른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요 지원 유형은 예술활동지원(6개 사업), 예술의 사회적가치(ESG 등) 실현(1개 사업), 예술창작기반사업(1개 사업), 예술공간 기반지원(2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예술인 본인의 창작활동비(사례비)를 지원금의 10% 이내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해 집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예술인지원사업 유형을 개선해 실효성 있는 예술인 정책을 실행하고, 심의 결과 이의신청제도 운용, 예술인 홍보 매뉴얼 구체화 및 홍보 지원 등을 강화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새해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예술인, 전문가 대상 의견 수렴을 통해 단기간 개선 가능한 사항을 반영해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문화예술의 생태계가 더욱 조화롭고 탄탄하게 구축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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