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화권 단체 관광 본격...K드라마 제주 배경 “핫플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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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광 보여주는 드라마·예능프로그램 인기몰이 중
중국 춘절 기점으로 방한 中 단체관광 본격 재개 기대
대도시 중심 전세기 모객 한창...베이징 등 정기편도 늘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예능·드라마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화권 국가의 제주 관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예능·드라마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화권 국가의 제주 관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의 아름답고 청정한 풍광을 배경으로 한 예능·드라마가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으며 제주 관광의 봄을 재촉하고 있다.

9일 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10~17)을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제주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전세기를 띄우기 위해 중국 광저우와 닝보, 칭다오, 지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광객 모객에 한창이다. 3월까지 대만 단체 관광 수요를 위한 제주행 타이베이, 카오슝 전세기도 예정돼 있다. 

제주공항 국제선 정기편도 중화권 단체관광 재개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다.

이달부터 중국 베이징(3, 제주항공)과 타이베이(7, 이스타항공) 정기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며, 마카오(2, 제주항공)도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중국 난징(7, 춘추·길상항공), 닝보(3, 춘추항공), 베이징 다싱(14, 춘추·길상항공), 베이징 서우두(7, 대한·제주항공), 선양(5, 춘추항공), 정저우(2, 서부항공), 텐진(4, 춘추항공), 푸동(49, 길상·중국동방·진에어·춘추항공), 항저우(15, 룽에어·북경수도·춘추항공) 등이 운항 중이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넓어지고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중국인 단체관광 최대 호황기였던 2014~2016년에도 비수기인 11~1월 사이 방문객이 월 평균 15만명 내외에 그쳤지만 2~4월에는 월 평균 21만명이 넘어서며 제주 관광을 이끌었다.

특히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이 인기몰이 중이어서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드라마 실제 촬영지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기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등장하는 솔로지옥 시즌3’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를 배경으로 한 ‘웰컴 투 삼달리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순위 7위와 10위에 올랐다.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인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에선 2~5위권을 유지하며 제주 배경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도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등 젊은 해외 여행객들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고, 유명인들이 인증샷을 올린 장소를 그대로 찾아가는 경향이 있어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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