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쓴 제주 생태환경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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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대학부설초 학생들 ‘나는 오늘도 꽃을 봄, 그 속에서 나를 봄’ 펴내

“1년 동안 우린 그냥 스쳐 지났던 길가의 꽃들을 다시 만났어. 자신의 꽃 하나씩 고르고 세밀화를 그렸어. 그 세밀화로 캐릭터도 만들었지.”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들꽃 세밀화를 그리고 제주의 들꽃에 관해 쓴 동시집 ‘나는 오늘도 꽃을 봄, 그 속에서 나를 봄’을 펴냈다.

동시집은 지난 1년 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교육프로그램인 ‘2023 예술로 탐구생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한 ‘나의 꽃을 찾아가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제작됐다.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91차시에 걸쳐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들꽃 하나를 정하고 국어, 사회, 도덕, 미술 교과를 통합한 생태환경교육과 통합예술교육에 참여했다.

제주의 들꽃이 하는 수질 정화나 미세먼지 감소 작용 등에 대해 직접 검색해 알아보고, 들꽃이 제주의 지질과 기후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꽃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는 등 예술가와 함께 작품으로 표현하며 들꽃의 의미를 내면화시켰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시를 읽다 보면 꽃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전부 제주에 피는 들꽃들이다. 나의 꽃을 찾아가는 여행은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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