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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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의 지난해 말 2024년 예산안 심사 정국 속 부산 개인 일정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김 부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사태 발생 후 제주도 공직자가 내뱉은 ‘주말에 간 것이고, 공식 일정도 아니기 때문에 잘못이 없고, 오히려 언론이 사생활 침해로 몰고 간다’는 발언은 집행부가 작금의 사태를 도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현실 파악을 오직 도정 홀로 공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수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으로 새해 예산안 편성에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주말에도 도청 전 직원과 예결위원을 비롯한 의원들도 출근하며 예산을 살펴보는 시점에 김 부지사의 부산 밤거리 활보는 개인의 사생활 보장 차원을 넘어 부지사직에 대한 직무유기이고, 무능력과 무도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의원들은 “김 부지사는 오 지사의 사법 리스크로 도정이 흔들리는 시점에 부지사직의 안정적 수행을 통해 도민 삶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도민들께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의회 내에서 부지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요구에 ‘초선 의원들이 잘 몰라서’라는 등 의회와 의원 무시 발언에 대해 전체 도의원과 도의회에 사과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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