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영농인력 7만2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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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농업인력 지원을 위해 7만2000명이 투입될 전망이다.

취나물 수확하는 농민들. 제주일보 자료사진
취나물 수확하는 농민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2024년 농업인력 지원 사업 선정 지역농협과 함께 원활한 농업인력 지원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기존 김녕농협 1개소에 더해 고산·한림·표선농협 3개소와 신규 유형인 시도형으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1개소가 선정, 총 5개소가 운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농가에 배치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위미농협이 처음 운영한 사업으로, 올해 고산·대정농협이 신규 선정돼 총 3개소로 운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인력 수급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인력 수급 계획과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인력 공급 실적은 감귤 수확시기 인력 공급을 포함해 총 6만8101명으로, 목표(4만1000명) 대비 166% 초과 달성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목표보다 75.6% 증가한 7만20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3억원을 투자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인력 수급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3만명의 유·무상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 6000명,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3개소 1만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5000명,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1000명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배정 인원은 총 9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7명과 비교해 3배 넘게 늘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공공 부문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농업인력 수급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이번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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