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만끽하는 겨울여행…제주의 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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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 올해 첫 전시

16일부터 ‘눈 속의 제주의 꽃과 나무’ 생태 사진전
모데미풀(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모데미풀(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눈 속의 제주의 꽃과 나무’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설립한 제주의 토종 농업회사법인인 제주생물자원㈜ 기획으로 마련됐다.

동백꽃을 비롯해 하얀 눈 속에서 피어난 흰털괭이눈, 가시딸기, 모데미풀과 제주의 겨울 풍광을 대표하는 팽나무와 송악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밖에 가시딸기, 섬모시풀, 환삼덩굴, 가시복분자딸기 등 제주산 원료를 추출해 개발한 화장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금액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송관필 제주생물자원 대표는 “겨울 식물은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인내의 시간을 보내지만, 하얀 눈으로 갈아입은 겨울꽃과 겨울나무는 고달픈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시작을 알리는 징표”라며 “제주의 식물자원은 청정이미지를 상징하는 홍보대사인 동시에 생물 주권수호를 위한 국가문화유산”이라고 전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푸른 정원과 눈 속에 핀 꽃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라면서 “특히 올해는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아카이빙 기획전을 비롯해 가족 축전과 알찬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박물관에서 값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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