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김태환(23)을 영입했다.
김태환은 2018년 매탄고(수원 U-18) 주장 완장을 차고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 신인 선수로 K리그1 무대에 입성했다.
김태환은 2020시즌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공수를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K리그1 통산 109경기 출전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김태환은 전술 변화에 따라 주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윙백, 풀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는 김태환의 합류로 측면 수비 강화 뿐만 아니라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