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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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의 성장 동력을 되살려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불을 지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고용 수지 악화 등 경제 여건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 60.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최근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조기 집행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절차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중앙부처의 신속 집행 추진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체적으로 상반기 60.5%, 하반기 90.0%의 재정 집행 목표를 설정해 지역 건설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제주 발전과 경기 부양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전 부서에서 제출된 1억원 이상 주요 사업 2801건, 3조419억원에 대한 상반기 발주계획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중앙부처의 신속 집행 추진계획 및 활용 지침이 전달되면 긴급입찰·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활용, 집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630억원 증가한 2조원으로 설정해 국비 신규 사업 발굴과 중앙 절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 지역경제의 한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상반기에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예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나열식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지역경제가 선순환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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